행려자 진료기관인 요셉의원을 돕기위한 인도 상기트 아브히나이 무용단 초청 자선공연이 2월 28일 오후 7시 30분과 29일 오후 3시, 7시 등 3차례에 걸쳐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펼쳐졌다. (관련기사 9면)
서울 가톨릭 사회복지회(회장ㆍ이원규 신부)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자선공연에는 인도의 전통무용과 서양음악이 신비롭개 조화된 프렘라기니(사랑의 멜로디)를 공연, 매회 참석한 1천여 관중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인도의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을 연구하고 가르치며 예수님의 복음을 음악과 무용으로 전파하고 있는 상기트아브히나이 무용단은 이날 공연을 통해 인도 전통 무용의 진수를 선보였음은 물론 복음의 메시지를 작품으로 승화시켜 선교활동에도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상기트 아브히나이 무용단의 대표적 레파토리인 프렘라기니가 1ㆍ2부에 걸쳐 공연됐으며 제1부는 인도 각 지방의 전통무용이 제2부는 복음의 메시지로서 성서에 바탕을 둔 주제들을 중심으로한 무용등이 공연됐다.
1부에서는 다양한 인도의 고전무용 형식이 배합된 기도의 춤을 비롯 각지방의 민속춤이 선보였으며 2부에서는 태초 아담과 하와의 유혹받음과 그들의 회개, 하느님의 구세주에 대한 약속, 예수님의 탄생, 예수님의 유혹 받으심, 나환자의 치유, 겟세마니 동산에서의 피땀흘리시는 기도, 십자가 위에서의 죽음과 부활 등의 주제를 그들의 창조적인 춤을 통해 환상적으로 표현 그리스도의 메시지 즉 빛이 어둠을 몰아내고 세상 끝까지 퍼진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잘 나타내 주었다는 극찬을 받았다.
무용단의 창립자이며 단장인 찰스 바스 신부의 연출로 이뤄진 이번 무용공연은 공연도중 관중들로부터 10여차례의 박수와 환호를 받은 것을 비롯 공연후에는 관중들과 함께「사랑해 당신을」을 합창, 출연진과 관중이 혼연 일체가 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공연을 통해 모아진 수익금은 행려사 무료 진료병원인 요셉의원(원장ㆍ선우경식)에 전액 기탁될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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