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광주대교구청에서 열린 ‘2017 광주가톨릭 비움·나눔 페스티벌’ 체험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봉사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광주가톨릭비움나눔페스티벌 사무국 제공
광주대교구는 5월 24일~6월 12일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에서 광주광역시와 공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전시회 ‘2017 광주가톨릭 비움·나눔 페스티벌 하늘, 땅... 바람’(이하 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회장 강희덕, 담당 지영현 신부)가 매년 전국 교구를 돌아가면서 열고 있는 협회전을 광주가톨릭미술가회가 광주광역시 지원을 받아 확대 개최한 것이다.
페스티벌 오창록(레오나르도·48·광주 화정3동본당) 총감독은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전을 광주대교구에서 개최하면서 가톨릭미술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싶었다. 이 뜻을 김희중 대주교님께 알리자 문화로써 지역사회에 보답하자는 뜻을 가진 주교님께서 교구청을 전시 장소로 내주셨다. 또 광주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행사를 더 풍성하게 치를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의 취지와 진행 과정을 소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본 전시와 특별전으로 나뉘어 열린다. 본 전시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전과 현대미술전은 광주대교구청 헨리관과 브레디관에서 열리고 있다. 특히,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전은 전국 300여 명 회원이 참여한 전시로 각 작품이 잘 드러나도록 헨리관 1, 2, 3층을 모두 활용해 작품을 전시한다. 특별전 아트마켓전은 광주지역 작가 작품의 활발한 유통을 위한 전시로서 브레디관과 헨리관에서 진행 중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초·중·고 학생이 참여하는 ‘비움·나눔 사생대회’가 열려 40여 개 학교 학생이 참여했다. 아울러 문화예술 행사, 인문학 강좌, 체험 프로그램 등도 함께 열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개막일인 24일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애초 28일까지 전시가 예정됐으나 호응이 좋아 6월 12일까지 전시가 연장됐다.
※문의 062-380-2882 광주가톨릭 비움나눔페스티벌 사무국
조지혜 기자 sgk9547@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