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사회복지회 (지도=박병기 신부)는 12월23일 오전 11시 매일가든에서 소년소녀 가장 세대 초청모임을 가졌다.
연말연시와 성탄절을 맞아 어려운 역경속에서 꿋꿋이 삶을 살아온 소년소녀 가장들을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주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80여 세대 소년소녀 가장들이 참석했다.
대구대교구 총대리 이종흥 몬시뇰과 매일신문 사장 김부기 신부, 박병기 신부를 비롯한 사회복지회 관계인사 등 1백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개회기도, 위로금ㆍ선물 전달식, 중식, 레크리에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소년소녀 가장 초청모임에는 듀엣 베베가 특별출연, 소년소녀 가장들을 격려했으며 1백31세대에 연료지원금과 일용품 등 1천여만 원 어치가 전달됐다.
선물 전달식 후 대구 신천본당 조신영(율리안나ㆍ고2) 양은 소년소녀 가장을 대표한 인사말을 통해 『저희들의 아픔을 헤아려 주셔서 이번 성탄은 기쁨 가득하고 넉넉하기만 하다』면서 『이 선물을 가슴속에 고이 간직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대구대교구 총대리 이종흥 몬시뇰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초청모임을 통해 사회가 여러분들에게 용기를 불어넣고 격려하고 있음을 생각하고 항상 웃음을 잃지않는 참 기쁨을 누리도록 하자』고 말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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