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남자들에 비하여 생리를 한다는 특이성을 가지고 있다. 자궁이 있고, 생리를 하기 때문에 남자들보다 많은 기능과 아울러 고통을 겪게 된다. 그런데 생리가 정상적이라면 별 문제는 없으나, 그렇지 못할 경우 가장 예민한 질환이 발생하기 때문에 여자는 남자들보다 더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
여자들의 건강이 좋아야 사회가 아름답고, 가정이 평안하고 화목하며 아기를 잘 기를 수가 있다. 옛말에 이르기를 남자들의 질병을 진단하기 전에 원기의 허실유무를 판단하고, 여자의 질병을 진단할 경우는 생리의 여부를 먼저 물어 보라는 말이 있듯이 남자는 원기만 왕성하면 잔병이 없고 여자는 생리만 원활하면 잔병이 없다는 뜻이다. 반대로 생리가 불순하면 만병의 시작이 된다는 표시이기도 하다.
건강상태가 좋지 않거나, 정신 불안정이 있으면 예민한 생리기능에도 반드시 영향을 일으킨다.
어느 여고 2학년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본 결과, 생리전에 느끼는 생리증후군이 약 95% 이상 있다고 한다.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이상이 있으면 생리의 이상이 있게 되는데 이때의 증상은 유방의 불편감 감정의 불안정 두통 편두통 약간의 체중 증가 신경과민 긴장 우울증 복부의 팽창감 얼굴과 사지에 부종이 나타난다.
심하면 피로감 심계항진 또는 기절 발작 등이 일어나며 자폐증 무기력 또는 죽고 싶은 생각까지도 나타나는데 이것을 생리증후군이라고 한다.
여자는 이와 같은 증상들 때문에 여러 가지의 제약을 받게 되어 불이익 되는 점 또한 많다.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면 대개 양약들을 계속 복용하므로 부작용 중독증상이 심각하고 병행해서 위장장애 빈혈증 심장쇠약 사지허냉과 경련같은 증상들도 나타나게 된다.
이럴 때는 수지침의 방법을 계속 이용하면 생리가 있기 전의 증후군을 해소하는데 효과가 탁월하고 고통증상을 전혀 느끼지 않고 생리를 맞이할 수가 있으니 수지침이야말로 인간에 부여된 훌륭한 의술이다.
가벼울 때는 몇 회로 좋아지나 심할 때는 몇 개월 장기치료가 필요하다. 평상시에 자극을 주어도 좋고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계속적인 자극을 주어도 좋다. 증후가 심한 사람은 평상시에도 계속 자극을 준다.
A4ㆍ6ㆍ8ㆍ12와 F6 F4에 손톱봉 이쑤시개 또는 2호압봉(무색)을 양손모두 붙여준다. 계속 자극을 주어도 좋다.
생리중에 붙여 주어도 좋다. 여자라면 한번쯤 치료해볼 만한 처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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