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은은한 사랑이 깃들여 있는 생각하는 동화시리즈 5번째 책이 출판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책은 대한민국 문화상 새싹문화상 세종 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정채봉씨가 간결하면서도 일상속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삶의 풋풋한 양식을 제공한다.
정채봉씨의 아름답고 의미있는 글에 한국 아동도서상 일러스트레이션 부분 수상자이기도 한 김복태씨의 그림이 어울려 어른 뿐 아니라 아동들에게도 교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채봉씨는 이 책에서 「우박을 맞고 날기를 포기하고 있는 갈매기에게 기러기가 말했다/날으는 새들 가운데 우박 한 번 맞지 않은 새가 있는줄 아느냐/자 날자꾸나/청춘의 또 다른 이름은/결코 꺾이지 않음이다」라고 저술하므로 청년들에게 높은 이상과 꿈을 심어주고 있다。
특히 이 책은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갈구하는 이 시대에 전남 승주 출신의 정채봉씨와 경북 의성 출신의 김복태씨가 공동작업으로 반 생명적인 현대문화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인생의 깊은 맛을 볼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할수 있겠다.
<샘터ㆍ3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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