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 화랑본당(주임=정필국 신부) 새성전 봉헌식이 구랍 21일 오전 11시 강원도 홍천군 현지에서 거행됐다.
총 공사비 2억3천만 원, 대지 90백평, 총건평 1백65평, 지상 2층 지하 1층 콘크리트 적벽돌 구조물인 화랑성당은 92년 7월2일 착공 6개월여 공사 끝에 완공,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군종교구장 정명조 주교 주례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동상 제막식과 봉헌미사, 축하연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제5397부대장 장성덕(마태오) 소장을 비롯한 신자장병 2백여 명이 참석, 성전 봉헌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서울 청담동본당 진재철(스테파노)씨가 성금 2억 원을 희사함으로써 성전 건립공사를 시작한 화랑본당은 주 헬레나씨와 군종후원회들의 도움으로 완공됐다.
정필국 신부는 『군종신부로서 처음 짓는 성전이라 무척 힘들었다』 고 고백한 후『영적 물적 도움을 아끼지 않은 모든 은인들과 군종후원회, 신자 장병들께 감사한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수원교구 시흥 목감성당 봉헌식이 1월10일 오전 11시 경기도 시흥시 농곡동산 29-3 현지에서 교구장 김남수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목감지역 신자들의 신앙생활과 지역복음화를 위해 봉헌된 목감성당은 대지 1백40평 연건평 80평 규모로 총 공사비 5천여만 원을 투입, 1개월만인 지난 12월24일 완공된 아담한 조립식 건물이다.
김남수 주교를 비롯한 교구 사제ㆍ내외귀빈ㆍ신자와 그 가족ㆍ후원회원 등 4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봉헌식을 통해 김남수 주교는 성당 건립을 위해 적극 협조한 후원회원 등 모든 은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제1부 봉헌미사 제2부 축하연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의 미사강론을 통해 김남수 주교는 『오늘 봉헌된 목감성당이 이 지역신자들의 신앙적 갈증을 해소해 주리라 확신한다』며 『이 성당을 중심으로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고 형제애를 회복시키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목감본당은 92년 1월 안양 장내동본당에서 분리, 92년 2월부터 신언회 소속 신부가 파견되어 미사를 집전하고 있으며 2월경 첫 주임신부가 부임하게 되면 완전한 준본당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해 나갈 만반의 준비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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