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교구 오구스(大楠)교회의 주임 우노 야스토시 신부의 「성모 마리아의 교향곡」이 번역출판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책은 1985년 일본 히로시마의 장애인 시설인「태양의 마을 합창단」이 부산시민회관에서 공연한 이래 한국에 올때마다 손수 만든 성모상을 한국신자들에게 전하며 성모의 사랑을 전해준 우노 신부의 삶과 신앙겸손과 진실을 솔직하고 유머스러하게 표현, 현대인의 정신적 빈곤에 안식을 주는 양서이다.
구라마리아회의 종신회원인 최원용씨가 번역하고 출판비 일체를 부담하여 판매대금 전액을 구라기금으로 구라마리아회에 기증한 이 책은 91년 9월 29일 첫 출판돼 1달만에 초판 3천부가 매진되기도 했다.
저자 우노 신부는 손수 1만개 이상의 성모상을 만들어 세계각지로 보내는 등 성상제작자로 널리 알려져있으며 기타큐슈교향악단의 제2바이올린 연주자로 활동하기도한 음악가.
한편 우노 신부의「성모마리아의 교향곡」출판기념회가 지난 5일 부산 중앙성당에서 부산교구 구라마리아회 주최로 우노 신부 및 신자 61명이 내한 참석한 가운데 베풀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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