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따? 본사는 5월 31일자 신문부터 지면을 현행 12면에서 4면을 증면, 매주 16면을 발행합니다. 지난 1987년 4월 창간 60주년을 기해 매주 12면을 발행한이래 5년만인 창간 65주년을 기해 4면증 면을 단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참으로 역사적이며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본지의 오늘은 바로 한국가톨릭교회와 더불어 살아온 65년이며 3백만 한국가톨릭의 한결같은 애정과 성원의 덕분인줄 잘 알고 있습니다.
16면 증면 발행을 계기로 저희는 선교 3세기를 살고있는 한국교회가 나아가야할 행로를 밝히고 이 땅의 복음화를 이룩하는 일에 더욱더 매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애독자 여러분의 신앙생활에 보다 유익하고 알찬 신문을 제작하는데 열성을 다 바치겠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과 정성으로 저희를 채찍질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가톨릭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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