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한ㆍ일 친선민속 한마당」이 서울 강동가톨릭문화원(원장ㆍ오태순 신부)의 주최로 5월 15일 서울 강동구민회관에서 개최됐다. 강동가톨릭문화원의 제3회 공연인 이번 행사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와 함께 일본의 전통문화를 접하는 폭넓은 기회와 함께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주민간의 화합의 한마당을 마련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의 사임당무용단과 일본의 나나오시 민속공연단이 협연, 한ㆍ일 두 나라간의 친선과 민간 교류의 활성화에도 큰 몫을 담당했다.
이날 공연에서 한국의 사임당무용단은 화관무와 승무 및 매난국죽, 봉산탈출 등을 선보였으며 재치와 해학이 담긴 봉산탈춤은 지역주민들에게 웃음을 자아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일본의 나나오시 민속공연단은 거문고 연주, 노토의 노래. 아! 칠미성(七尾城), 칠미(七尾)마다라 등 일본 교유의 민속의상을 입고 악기를 연주하면서 독특한 민속무용과 음악 등 일본의 전통문화를 소개했다.
한편 강동 가톨릭문화원은지난 90년 11월 가곡과 아리아의 밤, 91년 12월 수험생을 위한 위로 공연으로 한ㆍ중친선 음악회를 열어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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