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성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10대 청소년들의 성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스레 풀어주는, 청소년을 위한 성교육책「남자가 되기 위하여ㆍ여자가 되기 위하여」가 계속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어 다시금 세간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있다.
낙태로 인한 생명존중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는 이때 교회는 차세대를 책임질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에 대한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한 교육을 시급히 실시해야 한다고 진단하고 있지만 그다지 활발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또한 가정속에서도 청소년들은 부모와 함께 성에 대한 대화를 주고 받을 기회가 없고 부모들도 청소년들의 성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면서 자녀들에게 어떻게 성교육을 시킬지 모르는 형편에 놓여 있어 청소년들은 그저 학교에서 배우는 단편적인 성지식을 갖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해 8월 성바오로 출판사에서 발간된 이 책은 청소년들을 위한 성교육 지침서로서 성서를 바탕으로 창조주가 남성, 여성 각각에게 내린 역할이 얼마나 아름다운 은총인지를 일깨워 주고 있다.
이 책의 원제목은 신학자 조지 바움이 20년 전 쓴 책에서 따온 「한사람의 남성이 되기 위하여」로, 하나의 남성이 된다는 것을 인간의 성장에 따라 하루 하루의 생활에서 하느님의 모습이 발견된다는 의미로 쉽게 풀어가고 있다.
신비, 도전, 묻고 싶은 것들, 해답들 등의 4장으로 엮어진 이 책에는 짧은 단락 단락이 끝날때마다 묵상과 토론을 위한 질문과 휴식시간이라는 제목하에 생각해 볼 문제를 다루고 있어 청소년들이 읽고 난 뒤 스스로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다른 여타의 청소년 성교육책과 달리 직접적이면서도 정보와 도덕을 함께 제시한 이 책은 재미있는 예와 우화를 많이 들려줌으로써 청소년들의 깊은 이해를 돕고 있어 많은 전문가들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다.
<성바오로 출판사ㆍ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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