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간 자료를 수집, 연구해 한국은 물론 세계의 인명ㆍ지명ㆍ고사의 근원을 분석 고증한 수원교구 김효신 신부 (은퇴) 의 「상고연구자료집」출판기념회가 6월13일 오전11시 수원교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수원 교구장 김남수 주교를 비롯한 성직ㆍ수도자ㆍ평신도 등 2백여면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미사ㆍ축하식ㆍ축하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김신부가 용인본당 재임시절 신학교에 보내 신부가 된 최재용 변기용ㆍ한상희ㆍ이상영 신부 등 아들신부들의 주축으로 마련돼 더욱 흐뭇한 자리가 됐다.
이번에 발간된 상고자료집은 총 9백56쪽으로 학계에 발표되지 않은 고대사에 관한 실증적인 자료를 수집, 논증과 검증을 통해 입증하고 있어 역사가들의 사료집으로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르고 있다.
김효신 신부는 답사를 통해 『우리가 과거를 돌이켜보는 것은 과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오늘의 우리들 모습을 이해하고 재정립해 미래를 설정하는데 있다』면서 『우리얼과 고대어를 연구할 후배들이 많이 배출돼 학계에 많은 기여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남수 주교는 미사중 강론을 통해 『이번에 발간된 상고연구자료집은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많은 자료가 수록돼 있어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점은 있지만 역사학계에 중요한 자료가 될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그동안 노고를 아끼지 않은 김효신 신부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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