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가톨릭 사회복지회 (지도=박병기 신부)는 1월27일 오전 11시 매일가든 매일화랑에서 제2회 사회복지 심포지엄과 아프리카 돕기 사진전을 개최했다.
대구대교구장 이문희 대주교 매일신문 사장 김부기 신부 한명환 대구직할시장을 비롯한 성직ㆍ수도자 평신도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개회식에 이은 사진전 태이프 절단, 주제강의와 토론순으로 이어졌다
지역사회에서의 복지활동과 교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서울 가톨릭 사회복지회장 이원규 신부의「지역사회와 가톨릭 사회복지」라는 제하의 주제강연과 더불어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원규 신부는 주제강연을 통해『복지는 행복의 기본적 조건이며 보다 나은 인간의 생활상태를 지향하는 의미를 갖는 것』이라고 전제하고『이러한 의미에서 복지는 인간구원이라는 차원에 속한 문제』라고 역설했다.
또한 이 신부는『지역사회 안에서 존재하는 교회는 지역주민의 필요가 무엇인지 찾아내어 이를 충족시킬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줄때 그 존재의 의미도 되살아 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효성여대 사회복지학과 유형만 교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교회의 지역에서의 복지역할과 문제점과 올바른 방향이 모색됐다.
한편「아프리카, 우리는 한 형제」를 주제로 열린 이날 사진전에는 아프리카의 참담한 현실을 부각시킨 예수성심 시녀회 최 데레시아 수녀의 작품 60여 점이 전시됐다.
2월8일까지 열리는 아프리카 사진전의 수익금은 전액 아프리카 난민을 돕는데 사용되는데 이날 행사기간 중에는 최 데레시아 수녀의 사진집「아프리카, 우리는 한 형제」가 판매된다. 권당 5천원. 구입을 원하는 분은 대구시 중구 남산3동 225-1 대구 가톨릭 사회복지회 255-9992로 문의하면 된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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