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도 천주교회사가 곧 나온다.
주교회의 북한선교위원회 후원사업의 일환으로 함경도 천주교회사 연구소에 위탁, 지난 88년부터 작업중인「함경도 천주교회사」는 오는 5월에 완간, 선뵐 예정이다.
일선 본당 사목자들과 펑신도들에게 통일 선교사업의 역사적 교훈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되는「함경도 천주교회사」는 본사 (本史)1권과 자료집 3권으로 편집,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19세기 초엽부터 현재까지 함경도지역의 천주교회의 발전과정을 서술한「함경도 천주교회사」는 제1부 파리 외방전교회 활동(19C 초~1920년대 까지) 제2부 성 베네딕도 수도회(1909년~현재) 제3부 함경도 천주교회의 본당 및 수도회의 사도직 활동을 소개하고 부록으로 화보와 함께 교세통계표, 신자인명부 등을 수록해 함경도 교회 발전상을 입체적으로 보여줄 전망이다.
함경도 천주교회사 본사에 앞서 오는 3월에 발간할 예정인 함경도 천주교회사 자료집 제1집「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 서한집」은 함경도와 간도에서 사목중이던 선교사들이 당시 조선교구장 뮈텔 주교에게 보낸 정기보고서, 서한 등 원고 4천매 분량의 자료를 싣고 있다.
한편 한국 교회사 연구소는 이미 89년 9월과 91년 4월에 함경도 천주교회사 자료집 제3집「한국어 자료집」과 제2집「원주교구 연대기」를 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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