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출판부 (부장ㆍ안병철 신부) 가 펴낸 「교회공동체와 사목직무」책이 제3회 교보문고 북 디자인상에 입상, 회제가 되고 있다.
91년 한해동안 국내에서 출간된 책을 대상으로 모집, 1백52개 출판사의 도서 6백49종이 응모된 이번 공모전에서 입상의 영광을 안은 가톨릭대학출판부 편집부는 7월15일 대학출판문화협회에서 가진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상패와 상금 30만원을 받았다.
특히 대학출판부로서는 처음으로 가톨릭대학 출판부 편집부가 디자인상을 수상, 많은 격려와 박스를 받았다.
「교회공동체와 사목직무」의 표지는 세로로 삼등분한 뒤 차분하고 깨끗한 느낌을 주는 연두색과 회색의 선화지를 이등분해서 늘어 놓은 단순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풍부한 선화지가 짙게 쌓여있다는 의외의 무게까지 만들고 있으며 느낌도 차분하다』는 좋은 심사평을 얻었다.
「교회 공동체와 사목직무」는 가톨릭대학 교수인 이찬우 신부가 1983년 개정된 교회법전을 개괄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엮은 책으로 특히 평신도들이 교회공동체와 교계구조 및 사목직무의 측면에서 개정된 법전을 이해아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교보문고 북디자인상의 심사규정은 표지의 디자인 뿐 만아니라△본문 내용의 디자인△책이 갖고 있는 메시지의 의미를 더욱 잘 표현해주는 디자인△책을 구성하는 모든 자재의 선정 등 다각적인 측면을 고려, 책의 전체적인 구성과 책에 담긴 내용의 질을 중요시 하고 있다.
한편 「교회공동체와 사목직무」의 표지 디자인은 성체대회마크 환경카드를 도안하는등 교회내의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벌여 온 신명우 (요셉) 씨의 작품이다. 신씨는 90년 교보문고 북디자인상을 받은 가톨릭출판사의 「숨은 꽃」을 다자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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