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어떤 조건들을 구비해야 공부를 잘 할수있는지 그 몇가지를 들어 보려한다.
보통 우리들은「누가 공부를 잘한다」혹은「누가 박사학위를 끝냈다」란 말을 들으면「참 머리가 좋구나!」라고 생각한다. 즉 지능이 우수하면 공부를 잘하는 줄 안다. 그러나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다음의 경우에도 학습능력이 뛰어나다 할 수 있다.
(1) 지능보다는 노력하는 자녀 (Effort)
(2) 지능보다는 공부하려고 드는 자녀(Motivation)
(3) 지능보다는 끝까지 해내려고 결심하는 자녀 (Perseㆍverance and persistence)
(4) 지능보다는 뚜렷한 목적이 있고 그 목적이 부모의 욕심보다는 자기자신의 목적인 자녀
독자들은 위의 4가지가 너무 광범위 하므로 지금 현재 우리 아이들에게 해당되는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할것이다.
가끔 어린 아이들과 이야기를 해 보면 어릴수록「공부하기 싫다」 「노력하기 싫다」 「끝까지 안해보겠다」또「커서 나쁜 사람 되겠다」라고 하는 아이들은 없다. 어릴수록 꿈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다. 확실히 도중에 무엇이 잘못됐든지, 성장과정에 무슨 연결이 안됐든지 아무튼 이런 결론을 지을수 밖에 없다.
피아노와 운전을 할 줄 알듯이 공부도 할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즉 공부 할줄 아는 방법을 Sudy Skills라고 한다. 이 Sudy Skills는 선생님들 사이에서 흔히 쓰여지는 용어 이기는 하지만 많은 이들이 잘못 인식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모두들 Sudy Skills는 고등학교에 가서나 필요한 것이라고 오해 하고 있다. Sudy Skills는 국민학교 1학년때부터 필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불어 이것이 잘 발달 되도록 하는 준비과정은 3살때 부터 라고 볼수 있다.
(Readiness for study skills)
■Sudy Skills란 무엇을 말하나?
공부를 효과적으로 해낼 수 있는 능력발달을 말하는데 더구체적으로 중요한것 몇가지만 나열해 보겠다.
1.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듣고 중점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발달(Main idea)
2. 요점만 간단히 파악할수 있는 능력발달(Summary)
3. 일어난 상황에 대해 원인과 결과를 파악 할수 있는 능력 발달(Cause~effect)
4. 일어난 일을 그대로 순서에 맞게 나열할 수 있는 능력발달(Sequence)
5. 복잡한 글이나 강의를 듣고 결론을 내릴줄 아는 능력발달(Drawing a conclusion)
6. 자세한 상황을 알아야할 경우 그 자세함까지 포함하여 읽을줄 알고 들을줄아는 능력발달(Attend details)
7. 주어진 몇개의 사실만 갖고도 상상력을 발휘하여 새로운 사실을 파악할 줄 아는 능력(Divergent thinking)
8.· 비판ㆍ판단 등을 능히 할줄 아는 능력(Eveluation)
9. 상징(Symdols)을 빨리 파악하여 그 뜻을 깨달아 활용할 줄 아는 능력.
10. 암기 (Memory)-이것은 위의 여러가지중에 가장 초보일뿐 아니라 발달되기도 쉬운 분야이다. 주입식 교육에서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능력이고 모든 배움의 기본이고 또 초보적 역할을 한다는 뜻에서 중요하기는 하지만 암기만 잘한다고 공부자체를 잘하지는 못한다.
이것 이외에도 더 많은 것이 있지만 지면상 중요한 것만 간추린 것이다.
위의 10가지를 자세히 보면 모두가 두뇌에서 생각하는 일 (Thinking ability)과 생각한 것은 전부 언어의 사용으로 표현된다. 다시말해 두뇌의 발달은 언어발달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아무리 두뇌가 발달되었다 해도 언어발달이 되지 않았으면 그 생각을 표현할 길이 없다.
공부잘하려는 요소(Study Skills)가 잘 발달되려면 우선 자녀가 준비과정으로 지니고 있어야 할 것이 언어발달이라고 볼 수 있다. 다시말하면 자녀의 언어가 잘발달 됐다는 말은 나무를 심기에 꼭 적합하게 옥토를 닦았다는 것과 같다고 볼 수있다.
옥토에 떨어진 씨앗이 잘자라기 마련인것 같이 언어가 잘 발달된 자녀는Study Skills의 발달도 잘되게 마련이다.
■아기들의 언어발달
누가 필자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신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냐?」라고 묻는다면 꼬마 아기들이 3살도 되기전에 자기 말을 할줄 아는 것이라고 답하겠다
그러나 어른들의 두뇌가 어린 아기의 두뇌보다 더 좋은데도 왜 아기보다 더 언어를 못배울까? 아기에게 영어와 한국어를 같이 가르쳐도 두나라 말을 아무 손색없이다 유창히 한다. 그런데 12살 (남아인 경우 14살)이 지나서 배운 외국어는 3년 아니라 30년을 넘게 말을 배우고 쓰더라도 역시 외국말의 악센트(accent)를 벗어나기가 힘든다.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그래서 아기의 첫3년을 언어발달의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본다. 즉 Study Skills의 그 근본토대는 태어나서 3년동안 벌써 닦여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3년동안에는 영어와 한국어를 똑같이 가르쳐도 두나라 말을 똑같이 잘한다. 더욱더 놀라운 것은 이때의 아이들은 체계적으로 가르치지 않아도 할 줄 안다는 것이다.
그러면 어떤 조건이 아기의 언어 발달에 가장 좋은가 살펴보자.
■언어발달과부모의 역할
(0~3세로 제한)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주며 부모나 그밖의 사람이라도 전담해서 돌봐주어야 한다
Study Skills의 토대가 언어 발달인것 같이 언어발달의 중심토대는 사랑(Affec-tive Domain) 이라고 여러 연구를 통해 발표됐다.
○아기와 말을 많이 해야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와 말을 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지만 연구에 의하면 말을 많이 해준 아기가 언어발달도 빠르며 또 두뇌 발달에 큰영향을 갖다준다고 되어있다.
재미있는 연구 (죤슨, 1972)를 보기로 들면 부모와 직접 말을 많이한 아기 2백명과 말을 많이 했으나 아기와 직접안하고 어른들과 했던 아기 2백명의 3년후 발달을 비교하니 어른들과 직접말을 많이 한 아기들이 훨씬 지능이나 언어 발달이 우수했다고 밝혀졌다. (가끔 아기들이 늦게 말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남아의 경우가 많으나 말을 안한다고 발달이 안된것이 아니다).
또한 아기와 말을 많이 하는것도 중요 하지만 아기와의 접촉 (포옹ㆍ키스 등) 이 많으면서 말을 많이 하는것이 더욱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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