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교리서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대교구 사목국 가정ㆍ생명ㆍ환경 담당(차장=정홍규 신부)이 이번에 펴낸 초중고생들을 위한 환경교리서「우리의 이웃 지구 사랑하기」는 환경운동의 성서적 기원과 그 영성을 함축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환경교리서는 하느님 창조의 영성을 바탕으로 환경운동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해설해 자연 과학과 신학을 상호보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단순한 이론적인 차원을 넘어 실천력이 있는 환경 지침서로도 그만이다.
총 20장으로 구성된 환경교리서는 각 장마다 교육의 목적과 자료 배경 기도 계획 활동으로 세밀하게 구성돼 있어 주일학교 환경교육의 지침서는 물론 산간학교 및 겨울 신앙학교의 교재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지금까지 교회 내의 환경운동이 단순히 신앙과 동떨어진 생활의 한 부분으로 간주돼 왔으나 환경교리서 「우리의 이웃 지구 사랑하기」는 환경운동이 바로 하느님의 모상으로 창조된 인간들의 구원의 문제임을 성서적 근거를 바탕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교회 내에서는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부재로 많은 일선 사목자들이 아쉬움을 느껴왔으나 이번 환경교리서의 발간으로 더욱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운동의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대교구 사목국 가정ㆍ생명ㆍ환경 담당 차장 정홍규 신부는 『그동안 환경운동의 영성을 제시하는 서적이 없어 일선 본당에서 신자들을 교육하는 데 사목자들이 많은 애로를 겪어왔다』면서 『이번 환경교리서는 환경운동의 성서적 근거와 영성을 물론 실천적 지침서로 잘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교구 가정ㆍ생명ㆍ환경 담당은 청년들과 성인들을 위한 환경교리서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와 농어촌문제를 중심으로 한 환경교리서 「이 동산을 돌아보라」등도 조만간 발간할 계획이다.
※구입처=대구대교구 사목국 가정ㆍ생명ㆍ환경 담당 (053)256-1300, (02)549-1811. 가격은 3천5백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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