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전국각지에서 폐품 재활용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일상생활에서의 생명운동실천을 소개하는 책이 발간, 화제가 되고 있다.
린다 슈발츠가 쓰고 푸른평화 운동본부에서 번역하고 펴낸「지구를 위한 학습장」이 바로 그것.
이 책은 눈앞에 보이는 것에만 연연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단ㆍ방법을 가리지 않는 현대인에게 그 심각성을 주지시켜 작은 일이라도 실천할 것을 가르친다. 재활용의 견지에 맞게 재생종이를 사용하여 만든 이 책은 미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환경문제에 대해 정확한 정보나 자료가 없는 우리의 현실에서 볼때 그가치를 높이 평가할 수 있다.
일시적이고 성급히 하는 생명운동이 아니라 정확한 정보나 체계적인 자료등을 통한 경험을 강조하는 이 책은 이러한 교육은 어린이때부터 실시해야함을 알려준다.
「에너지, 자원 그리고 재활용」,「공기, 땅 그리고 물」「동물과 식물의 보금자리」「매일을 지구의 날로 하기 위하여」등 4개의 부분으로 나눠 쓰여진 이책은 그림을 통해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깡통으로 만든 스카이 콩콩, 종이 쓰레기로 만든 조각작품을 소개, 어린이들이 주변재료를 가지고 쉽게 따라서 만들수 있게 했으며 어머니들을 위한 현명한 장보기 방법 등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산성비, 농약문제와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에 관해서도 서술, 어린이들이 지구가 처한 생명 위기와 그 심각성을 체감토록 도우고 있으며 작은 개울 관찰하기 등을 알려줘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현재 실시하고 있는 우유팩ㆍ페지수집 등 몇몇 재활용 방법을 지나 여기에서는 일회용 컵을 재활용한 인형극 종이봉투로 만든 조끼 등 교육적 측면에서 어린이들이 흥미를 갖고 실천할 수 있게 했다.
작은 아이디어로 우리주변에 있는 폐품들을 재활용할 수 있게 도우는 이책은 작은일에서도 생명운동을 실천 할수 있음을 보여준다.
체계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이용해 재활용을 가르치는「지구를 위한 학습장」은 많은이들에게 자연ㆍ생명사랑과 정서함양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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