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목단강시에 성당을 건립하기로 하고 성전신축기금 모금차 내한했던 중국 동포 최일순(요한나ㆍ73)씨와 김영자(막달레나ㆍ66)씨가『조선족 동포들의 신앙을 되찾아주기 위해 보여준 고국 동포들의 희생과 정성에 감사를 드린다』는 인사를 전해왔다. 지난 10월 30일「성당 건립 도움 호소 위해 고국 찾은 중국 목단강시 최일순 김영자씨」란 제목으로 가톨릭신문에 보도된 바 있는 이들은 11월 22일 가톨릭신문을 통해 모금된 총 5백57만 원의 성금을 전달 받았다.
성당을 건립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적은 금액이지만 이들은『중국 정부에 빼앗긴 목단강 성당 터를 되찾아 새 성당을 짓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고국 동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신앙을 가꾸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목단강 성당 신축을 위해 노력하는 조선족 동포들에게 희망을 주실 분은 한일은행 064-060624-02-20(이동호)으로 보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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