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大氣), 원기(元氣), 생기(生氣)는 각각 다르지만 그 근본은 하나이다. 성부 성자 성령께서 각각 다르지만 한 분인 것과 같다. 삼위일체의 신비처럼 대기, 원기, 생기는 서로 교류 융화 상통하면서 우주의 끝날까지 영원히 생성해 나갈 것이다. 공기는 원기와 생기 대기를 전하는 매체이다. 인간과 동ㆍ식물은 공기를 통해 우주의 기운을 받아서 생명력을 갖는다.
인간은 단전호흡을 통해 대기의 힘을 모은다. 일반적으로는 호흡을 통해서 대기를 받아 살아왔다. 그래서 코끝에서 폐까지를 기도(氣道)라고 하며 기가 가는 길이라 했다. 식물은 탄소동화 작용을 통해 대기를 받아 생명을 유지한다.
또 다른 차원에서 사람의 원기와 동물과 식물의 생기는 밀접하게 교류ㆍ융화ㆍ상통한다. 사람은 식물이나 동물에서 생기를 얻어 원기를 왕성하게 하고 사람의 원기를 식물이나 동물에게 통해 줌으로 해서 생기가 활발하게 된다.
1981년 여수에서 「기의 건강」에 대해 강의를 시작할 때 모두가 의아해 했다. 하는 수 없이 필자는 기의 작용을 눈으로 보여 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여 「양파 기르기」를 가르쳐 드렸다.
당신도 지금 당장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 컵을 두 개 준비하고 같은 크기의 양파를 두 개 준비한다. 똑같은 조건을 주기위해 책상위에 양파를 올려놓고 한 쪽 양파만을 선택하여 마음속으로 그 양파만을 하루 2번 정도 엄지와 검지로 잡아주며 조용히 눈을 감고 5~10분 정도 정신을 집중하여 마음을 보낸다. 빨리 자라도록 사랑의 마음으로 원기를 나누어 준다.
2주일정도 지나면 완전한 차이를 보이며 자라게 된다. 점점 당신의 눈을 의심할 정도로 현저한 차이가 생길 것이다. 원기가 생기를 돕기 때문이다.
사람이 식물에게 원기를 통해 생기를 도와주듯이 한편 생기는 바로 원기가 된다. 생기와 원기 사이에 이러한 논리가 1백% 그대로 적용된다. 그러나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서의 원기와 원기 사이에는 좀 미묘한 데가 있다. 즉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판단(인식)이라는 과정이 있어서 판단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는 식물과는 달리, 사람은 1백을 주면 2백 이상 받아들일 수도 있고 1백을 주어도 10정도 밖에는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기를 활용함으로 해서 건강은 물론 자기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도 자기가 하는 일을 특별히 우수하게 잘 해낼 수도 있다. 특히 예술을 하는 분들은 혼이 들어간다고 할까! 어떻든 생명력이 있는 작품을 창조하게 된다.
기의 작용은 신비 그 자체이다. 과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하느님의 섭리를 다 해명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 과학으로 입증하지 않은 것은 모두 비과학적이라고 하여 무시되어 왔다. 과학은 하느님의 섭리를 파헤쳐 주는 도구이다. 그러나 인간은 보이는 것 만큼만 믿으려 한다. 그러므로 점점 깨우침의 세계로 멀어져 간다. 보이는 것 만큼만 믿으려 하는 것, 이것이 사람의 가장 큰 약점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보지 않고 믿는 자는 진복자라고 하셨나보다.
※무등자연 건강센터 (062)263-2508ㆍ5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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