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권시장의 개방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국제화ㆍ세계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증권시장의 동향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책이 발간돼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경북대학교 경상대학 경영학과 이정도(가를로) 교수가 1월 15일 펴낸 「세계 증권시장」은 미국, 영국을 비롯한 선진국과 홍콩 싱가포르 등 선 후진 13개국의 증시 제도와 구조 등이 간결명료하면서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이 교수는 이 책을 펴내기 위해 각국의 증권시장을 손수 현지답사 함으로서 책의 현장감을 더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의 자료와 데이터를 수록하고 있어 현 시점에서의 추이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증권에 관심 있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증권업계 실무자들에게도 유익한 참고서가 될 「세계 증권시장」은 국내 증권시장의 개발ㆍ육성의 방향을 제시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방화 국제화에 걸맞는 증권에 대한 세계적인 안목을 제시하게 될 세계 증권시장은 일반인들이 세계 증권시장의 움직임을 스스로 체험하게 하고 있다.
저자 이정도 교수가 수년간 발표한 논문집을 엮은 이 책은 가급적이면 전문용어를 쉽게 풀어 해석함으로써 증권시장과 관련한 상식제공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도 교수는 『「세계 증권시장」은 외국 증권시장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국내 증시의 방향과 개선점을 찾는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세계화 국제화 추세에 따른 세계 증시의 상호연계가 필수적인 만큼 국제적인 증시를 바라보는 깊은 안목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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