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전교원조회 한국지부 (지부장·백남익 신부)는 10월 전교의 달을 맞아 선교지역 후원을 위한 사랑의 성금을 마련키 위해 한국인 선교사들의 선교현장이 담긴 칼러 엽서를 제작, 판매에 나섰다.
신자들에게 선교지역 현장을 보여줌으로서 선교의식과 선교사명 고취에 도움을 주고 그 이익금을 한국인 선교사들에게 후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판매하고 있는 이 엽서는 10개 1세트에 5백원씩, 총 10만매가 제작됐다.
사진을 통해 현지 선교사들의 생활을 후원자들에게 생생하게 전할 수 있도록 이번 엽서를 제작한 전교원조회 한국지부는 주로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 마다가스카르 등 4개국, 에쿠아도르를 비롯한 남미 5개국, 아시아의 방글라데시 등 10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중심으로 엽서를 제작, 현지 선교사들의 어려움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특히 교황청 전교원조회 한국지부는 이번 엽서 판매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으로 한국인 선교사들이 파견된 37개국중 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을 선정, 후원하게 되며 선교지역에 한국교회의 사랑을 아울러 표시하게 된다.
이번에 제작된 엽서는 선교 현지에서 매일 정글을 돌며 원주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중앙 아프리카의 강요세파 수녀를 비롯, 케냐의 고마리아수녀, 나이지리아의 박용철 신부등이 각국 원주민들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각 교구를 통해 전국에 판매하게 된다.
이번 엽서 판매에 대해 전교원조회 한국지부장 백남익신부는 『아프리카 오지에서 원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며 신앙을 전파하는 선교사들은 고국의 신자들이 보내주는 조그마한 정성에 매우 감동하게 된다』며 『많은 신자들이 엽서를 구입해 그들을 위한 선교에 간접 동참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엽서구입 문의 (02) 461-6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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