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의정(마리아ㆍ63세ㆍ서울 후암본당)씨가 문학가로서의 인생여정 34년 만에 첫 수필집을 냈다.
그간「낡은 수첩」등 다수의 소설과 번역서를 출간한 저자는 이 수필집을 통해 이순이 넘은 자신의 걸어온 삶을 되돌아보고 있다. 총 4부 59편의 이야기들로 구성된 이 책에는 삶 속에서 저자 자신이 체득한 값진 지혜와 경험이 담겨져 있다. 아울러 중앙대 교수 재직시 시대의 아픔을 학생들과 함께 아파하며 그들에게 했던 말, 하고 싶었던 말, 고달픔과 슬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친근한 벗으로 남고 싶다는 저자의 소망 등이 담겨 있다. 저자는 자신의 삶을 정리하는 뜻에서 자신과 자신과 연루된 주변에 관한 이야기들을 묶어 한 권의 수필집으로 내놓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바오로딸ㆍ4천2백 원>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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