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선교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성바오로딸 수도회는 92년 4월부터 전화 사서함을 이용, 독자들에게 빠른 정보와 시사 뉴스, 출판 및 시청각 매체 정보를 제공한데 이어 2월5일부터 컴퓨터를 통해 「BBS사설 전자 게시판」을 개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설한 지 5일이 지난 11일 현재 전자게시판을 이용하려는 회원들이 30명으로 늘고, 매일 8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이용자가 끊이지 않고 있어 현대인들에게 컴퓨터를 이용한 문서선교와 정보서비스가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바오로딸 수도회가 개설한 전자 게시판은 컴퓨터를 이용자가 자신의 컴퓨터 내 우편함에 각종 정보를 담아 놓고 상대편이 언제든지 이를 찾아볼 수 있게 해주는 컴퓨터통신 서비스를 말한다.
성바오로딸 수도회의「전자게시판」은 가톨릭 내에서는 최초로 설치된 것으로 신자뿐 아니라 일반 이용자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용자 1인당 20분씩 사용시간을 제한하고 있으나 현재 오후 8시부터 새벽 3시까지 사용자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도 사용자가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성바오로 전자게시판」은 크게 7개 영역으로 나뉘어 서비스가 실시된다. 「새소식/알림」난은 각종 공지사항, 신문 잡지, 주보 소식, 해외 소식, 가톨릭 소식을 제공해 준다. 「매체와 신간안내」에서는 서평, 독후감, 시청각 감상, 권장 비디오, 베스트셀러」저자 역자 소개와 새로 나온 책, 테이프, 비디오, 디스크, 슬라이드, 통신예약 및 판매 등을 수록 안방에서 원하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그리스도인 문화」난은 교리, 전례상식과 신학용어 자료찾기, 성인성녀 축일 안내, 매일의 명상, 오늘의 복음 등이 수록되어 있다. 「BBS 사설 전자 게시판」의 이용은 컴퓨터를 소유한 사람들이 02-987-1310 전화로 연결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시간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이다. 사용료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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