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감각과 정서에 맞도록 빠른 음률과 밝고 경쾌한 리듬으로 작곡된 학생 음악미사 모음곡「우리들의 미사 하느님의 미사」가 나왔다.
생활성가 가수 신상옥(안드레아ㆍ31)씨가 몇 년 간에 걸친 작업 끝에 내놓은 이번 미사 모음곡은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갈망하는 사랑, 평화와 행복을 미사 안에서 간구할 수 있도록 그들의 감각과 호흡에 맞춰 만들어졌다.
정통 미사 경문과 시편에 힘차고 빠른 곡을 붙여 젊은이들이 음악미사를 드릴 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30분 짜리로 앞면에는 우리의 도움은 주에 있으니(시작성가),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대영광송과 응송, 알렐루야, 사도신경은 물론 신자들의 기도 등 8곡, 뒷면에는 거룩하시다 신앙의 신비여 등 10곡이 실려 있다.
신씨가 학생 시절부터 계획해 온 이 음악미사 곡 모음은 전통적인 가톨릭 음악미사 곡이나 어린이 음악미사곡과 달리 청소년 고유의 감각과 정서, 분위기를 잘 살려줌으로써 미사를 청소년들이 흥겹고 즐거운 구원의 제사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바오로딸ㆍ3천5백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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