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구 제천지구 7개 본당 (의림동, 남천동, 서부동, 청전동 단양, 매포, 백운) 중·고등부 학생회는 7월23~25일 2박 3일간 백운면 운학분교에서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우리들」이란 주제로 연합 수련회를 가졌다.
교리교사 25명의 인솔로 2백4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수련회는 7개 「무지개마을」의 소공동체로 나뉘어 그룹작업과 전체발표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수련회는 주제에서 보여지듯 학생들의 환경의식 고취에 중점이 주어졌다.
푸른광고 만들기, 표어 제작, 2분웅변, 거리극, 지구사랑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구체적인 환경오염 문제를 토론하고, 연극을 통해 풍자하는 성숙함을 보여주었다.
특히 학생들은 환경문제를 소재로한 신문을 제작하고 이를 종합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폐수·대기오염·가정용 합성세제·1회용품남용·낙태 등의 문제점들을 비판하고 「세상을 더럽히는 것은 곧 하느님을 고통스럽게 한다」는 의식아래 합성세제 사용절제·쓰레기 분리수거 동참·절약 등을 생활속에서 실천할 것을 제의, 이번 수련회의 의미를 더 높혔다.
제천지구 중고등부 교리교사회 교장 이상철 (바오로) 씨는 『교사와 학생이 한 공동체가 되어 하느님의 사랑을 이야기하고, 체험하는 정말 무지개처럼 아름다운 마을을 형성하며 지냈다』고 말하고 『어려움도 따랐지만 기대이상의 훌륭한 수련회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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