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으로 쓰러진 솜털같은 한 어린 생명이 엄청난 수술비 때문에 치료받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간다면 그것도 주님의 뜻일까?
왜 아프고, 왜 병원에 있어야 하는지 영문도 모르는체 매일 눈물로 하루하루는 보내는 어머니를 조르며 집에 가서 형아랑 놀고 싶다며 조르는 김동윤 (필립보, 6세) 어린이.
강남성모병원 4010호 병실에 누워 있는 동윤이는 8월 15일 뇌종양으로 인한 1차 대수술을 8시간에 걸쳐 받았지만 아직 완쾌되지 않아 2차수술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가게에 딸린 사글세 방에서 조그만 세탁소를 어머니 문용희 (청담동본당, 유스티나) 씨 가족으로서는 이미 1차 수술비로 모든 재산을 처분하고 난 뒤여서 엄청나게 많은 2차 수술비 마련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동윤이를 살릴 수 있다면 이 세상에서 어떤 것이라도 해서 갚겠다는 문용희씨는 매일매일 성모님께 매달리며 동윤이의 회복을 빌고 있을 뿐이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동윤이가 다니고 있는 청담동본당 주임 임덕일 신부는 자신의 영명 축하예물전액과 2차헌금 등을 보내와 이들 가족들에게 큰위로를 주기도 했다.
3살위인 형 동석 (안드레아) 이와 아빠 (도미니꼬), 엄마에게 꺼져 가는 불꽃인 필립보의 생명을 되돌려 줄수 있도록 도와 주실분은 국민은행 004-01-0526-872 가톨릭신문사로 도움바람.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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