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PD인 전세권(모세)씨가 10여 년을 직접 현장을 뛰며 보고 들은 황사영의 이야기를 르포 형식의 소설로 엮었다.
1801년 신유박해 때 북경 주교에게 조선의 박해 현황과 대책을 건의, 보고하는 백서를 전달하려다 발각돼 순교한 황사영의 자취를 좇아 저자는 1981년 겨울 배론성지를 찾는다. 그 후 89년 로마 바티칸에서 취재를 모두 마치기까지 10여 년간 저자는 황사영의 생가 월곳리, 배론 토굴에서 마재 정약용가(家), 두미협 골짜기, 제주 모슬포 추자도 황경헌의 묘 등 국내는 물론 중국 상해, 북경과 심양 등 연고지를 찾아 10만㎞를 여행하고 4년 여의 기간 동안 집필했다.
<성 황석두루가서원ㆍ4천5백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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