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선교사로서 수 년 전부터 견진교리와 피정을 지도해오고 있는 서울대교구 이향신자사목부 하인호(마태오ㆍ옥수동본당)씨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대림절 교육 자료집인「대림절 공부」를 펴냈다.
대림절이 시작되는 첫 주부터 4주간 동안 하루 한 페이지씩 40일간 공부할 수 있도록 꾸며진 대림절 공부는 그리스도의 강생과 재림을 신자들이 막연하게 기다리기보다는『복음을 통해 그리스도의 말씀을 양식으로 삼자』는 취지로 발간, 성탄절을 뜻 깊게 맞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림과 사순절 때 여러 본당을 다니면서 특별 강론을 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바쁘다는 이유로 참석하지 않고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 것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이번 책자는 바쁜 가운데서도 대림절을 조금이라도 더 뜻 깊게 보낼 수 있도록 독서와 복음을 중심으로 내용을 엮어낸 것입니다』
대림절 공부는 신자들이 힘들고 어렵게 느껴지는 것을 기피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 누구든지 성서를 쉽게 찾아보고 묵상할 수 있도록 단순하게 만들었다는 것이 하인호씨의 설명이다.
실제로 대림절 공부는 복음 구절을 전례력에 따라 읽고 빈 칸을 메꾸도록 한 것으로 온 가족이 함께 공부하면서 생활을 반성하고 복음말씀대로 살자는 다짐을 가질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이 책은 또 한 주간 동안 온 가족이 묵상할 수 있는 묵상 자료와 함께 가족의 장점을 발견하기, 가족 현황 서로 알기, 고해성사 보기, 불우 환자나 수용시설 등을 방문하기 등 매주 한 시간씩 실천 사항을 제시, 한 주간이 지날 때마다 꼭 실천에 옮기도록 주문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교리사목연구소장 이상훈 신부와 서울대교구 선교사목 국장 박기주 신부, 전국 평협 이관진 회장의 추천을 받아 발간된 대림절 공부는 1부당 1천 원에 판매될 예정이며 구입처는 771-7600(교 2271) 또는 720-0700~1로 문의하면 된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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