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올바른 자리매김과 교회 쇄신 사회 복음화를 지향하고 있는 새 세상을 여는 천주교 여성 공동체(회장=윤순녀)는 11월 5일 오후 4시 서울 동성고등학교 강당에서 사무실 기금 마련을 위한「깨어남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했다.
안치환 김원중 권진원 박강성 이혜원 등 역량 있는 일반 가수들과 가톨릭 복음성가 가수 신상옥과 형제들의 특별무대로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음악을 매개로 새로운 여성시대를 준비하는 뜻 있는 이들의 만남의 자리가 됐다.
여성학자이면서 방송 진행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오숙희씨의 사회로 준비된 1부는 김원중씨의「직녀에게」,「그대 오르는 언덕」으로 막이 올랐다. 계속해서 이혜원씨가「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떠남을 아름다운 사람들이여」를 불러준 1부 무대에서는 한양대 작곡과 김준범 외 5명으로 구성된 남성 아카펠라「늘 고픔」의 자리도 마련됐다.
이어 호소력 있는 음색의 가수 박강성씨가「내일을 기다려」등을 열창했고 권진원 안치환씨가 출연「사랑노래」「광야에서」등을 불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2부에서 교회 내 복음성가 가수로 젊은 층의 인기를 받고 있는 신상옥과 형제들이 출연「사랑한다는 말은」「고인의 기도」등으로 관객들에게 인사했고 이어서 새 세상을 여는 천주교 여성 공동체 회원들로 구성된 미리암 중창단이「바위섬」「이 믿음 더욱 굳세라」를 발표했다.
관객들은 이날 음악회에서 출연진들과「바위섬」「솔개」등으로 함께 노래 부르는 시간을 가졌고 신상옥과 형제들은「그 큰 빛 주님되어」「임 쓰신 가시관」등으로 음악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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