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4년 반예문 신부(메리놀회)에 의해 창단됐던「가톨릭 생활성가 찬미회」(지도=이현철 신부)가 창단 10주년을 기념키 위해 오는 11월 12일 서울 혜화동 동성고등학교 강당에서 나눔의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생활성가 찬미회가 지금까지 이 회를 거쳐간 많은 회원들과 일반 신자들을 초청, 생활성가를 함께 부르는 나눔의 자리로 마련된다.
드러나는 활동보다는 음반 제작을 꾸준히 함으로써 회원들끼리 복음적 삶을 나누고, 이를 일반 신자들과 나누어왔던 생활성가 찬미회는 이번 공연과 함께 제6집을 선 뵈게 된다.
10년 동안 여섯 번의 음반을 발표해왔던 생활성가 찬미회는 이번 6집에서 대중화된 생활성가를 선 보이고, 특히 개신교 복음성가 가수가 참여하는 등 교회 일치에도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생활성가 찬미회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가수 김정식(로제리오)씨는『가톨릭 방송이 있지만 오히려 개신교 방송에 더 출연을 많이 한다』며「가톨릭교회보다 개신교가 교회 일치적인 측면에서 더 열성적인 것 같다』고 진단하고『이런 의미에서 이번 음반에 개신교 복음성가 가수가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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