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한 바 있는 국악 실내악단「슬기둥」<사진>이 내년 창단 10주년을 맞아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국악 캐롤」「산도깨비」등 그동안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슬기둥은 기존의 국악가요의 틀을 벗어나 국악의 헤비메탈, 락 등을 추구하는 연주활동도 펼쳐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12월 27일 호암 아트홀에서의 송년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는 이준호씨는『창단 10년이 됐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틀이 잡혀 있지 않다』고 진단하고『슬기둥뿐만 아니라 국악계 전반이 대중들로부터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적절한 투자와 인재 양성이 필요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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