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포레스트 검프」는 재미 있다. 이 영화는 상큼한 화면 처리와 우수꽝스러운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현대인들의 잘못된 삶을 조용하지만 감동적으로 꾸짖고 있다.
사람들 모두의 마음 속 어느 곳에는 분명 포레스트 검프와 같은 순수함이 있을 것이란 강한 믿음을 안겨주는 이 영화는 사물을 대하는 데 가장 순수하고 솔직한 개념을 소유한 한 남자의 일생을 통해 타락한 세상을 풍자하고 있다.
아이큐 75인 저능아가 자신만이 알고 있는 상식을 생활에 적응하면서 빠르지는 않지만 자신의 독특한 자아를 실현해 나가는 이 영화는『어린이가 되어야만 하늘나라에 갈 수 있다』라는 성서 귀절을 연상케 한다.
선입견을 갖고 사물과 사람을 대하는 현대인들, 형식적인 인간관계와 액세서리 신앙 속에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포레스트 검프는 그 순수한 눈빛으로「그렇게 살면 안 된다」는 강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쉽게 상황과 장소에 따라 변하는 평범한 인간상이 아니라 언제나 변함없는 순수한 영혼과 사랑의 화신으로, 이기심과 갈등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우매한 사람들에게 무엇인가를 깨닫게 하는 포레스트 검프의 이야기는 신이 나면서 재미 있고 로맨틱한 이야기를 부담없이 그려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촉발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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