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얼린 플룻 첼로로 구성된 「어린이 챔버」가 교회 안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울 청담동본당(주임=임덕일 신부)의 「어린이 챔버」는 매주일 어린이 미사 때마다 경건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성가연주를 들려주며 친구들의 미사참례나 묵상을 도와주고 있다.
실내악단이라는 뜻의 어린이 챔버는 현재 10명의 남녀 어린이들이 함께 연주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개인 중심의 형태로 음악활동을 해온 어린이들은 챔버활동을 통해 무엇보다 『협동심을 기를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91년 가을, 본당 수녀님의 적극적인 후원아래 시작된 어린이 챔버는 엄격한 오디션을 거쳐 단원을 뽑는 것도 하나의 자랑.
성탄 예술제, 졸업식 등 주일학교 행사에 언제나 참가, 맑고 고운 음악을 들려줬던 어린이 챔버는 이제 개별전인 콘서트도 열어볼 계획을 갖고 있다. 또 본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등부 및 어른 챔버와도 적극 연대해 볼 생각이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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