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스카우트가 도입 35주년을 맞아 저변확대 및 인식변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톨릭 소년소녀 스카우트(지도=홍승권 신부)는 가톨릭 스카우트의 필요성, 활동 등의 내용이 담긴 홍보용 리플렛을 제작, 전국의 주일학교 지도신부에게 배포할 예정이며 서울 혜화동 가톨릭 청소년회관에 홍보실 및 게시판을 설치하는 등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교구 157개 본당 중 겨우 20개 본당에서만 활동이 전개되고 있는 가톨릭 스카우트는 스카우트 활동에 대한 본당 신부나 수녀, 학부모들의 이해부족이 활성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끊임없이 활동하기 좋아하는 청소년들에게 딱딱한 주입식 교리교육만으로는 종교교육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인식아래 시작된 스카우트는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밥짓기 바느질 요리 목공-을 배우고 실제적으로 실천해 보는 야영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인격형성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요즘엔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청소년 약물남용 등의 문제를 청소년들 스스로 추방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실시하는 등 생활실천운동도 활발히 벌여나가고 있다.
소그룹으로 형성된 스카우트 활동에 신앙적인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하게 된다면 2천년대 복음화를 위한 청소년 교육이 저절로 실시될 수 있다.
가톨릭 스카우트 연합회에서는 특별히 「종교장」이라는 프로그램을 개발, 청소년들의 신앙교육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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