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아름다운 삶의 길을 아주 조금의 언어로 농축해 전해주는 작가 정채봉과 만나게 해준다.
깊은 명상에로 이끄는 간결한 언어, 이를 다시 말해주는 그림 그리고 하얀 여백으로 꾸며진 20편의 이야기, 그 이야기 속에는 우리의 삶터에서 잃어가고 있는 순수함을 다시 길어올릴 수 있는 힘이 숨어 있다. 이 책을 통해 새롭게 다가온 그 순수함은 독자들의 마음을 맑고 따뜻하게 빛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콩세알」 「천리향」 「바람의 기별」등 간결하면서도 동화 같은 이 책의 내용은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독자들에게 끝없이 샘솟는 깊은 샘물과 같은 신선함과 유익함을 줄 것으로 보인다.
<생활성서사ㆍ4천3백원>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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