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을 떠난 외로움과 삶에 지친 교포들의 안식처가 될「남가주 한인천주교회 종합센터」가 로스엔젤스 칼슨 천주교회에서 사목 중인 김광남 신부에 의해 추진돼 내년 4월에 착공, 96년 초 완공을 목표로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2천여 평의 대지 위에 총 40억 원의 공사비가 소요될 종합센터를 교포 사회의 힘만으로 건립하기에는 역부족이여서 고국 은인들의 도움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김광남 신부는 한인천주교회 종합센터가 건립되면 1백여 명의 신자들이 한꺼번에 피정을 할 수 있는 피정센터와 2세를 위한 교육센터, 음악회와 예술제 등을 개최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 북미주에서는 처음으로 마련된다고 설명하고 교포 사회의 정신적 안식처가 될 한인종합센터 건립에 고국 교회의 지원을 강조했다.
특히 김광남 신부는 대지진과 흑인 폭동사건, 대화재 등 끊이지 않는 사고로 교포 신자들이 많은 어려움 속에 처해 있다고 전하고『한인 천주교 종합센터를 교포들의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 새 신앙을 찾는 보금자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도움 주실 분=국민은행 075―21―0593―555 김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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