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한인본당(주임=이기환 신부, 부산교구 소속)이 성전 건립 기금 부족액을 충당치 못해 숙원사업이던 성전 건립 공사가 중단될 위기에 처하게 돼 고국의 신자들에게 도움을 호소해왔다.
2백여 세대 약 6백여 명의 한인 신자들이 신앙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괌 한인본당은 금년 초 50만 달러(한화로 약 4억 원)을 들여 성당 부지 1천8백60평을 구입 확보했고, 금년 12월에 성전 건립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괌 한인본당은 성전 건립 총 예상액 1백50만 달러(한화로 약 12억 원)을 위해 갖가지 방법으로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부족액 약 4억여 원을 더이상 충당할 수 없어 고국에서 도움을 줄 은인들을 애타게 찾고 있다.
괌 한인본당 이기환 주임 신부는『성전이 건립되면 성당 부속 건물 일부를 고국 신자들을 위해 단기 휴양 겸 피정을 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 괌을 방문하는 고국 신자들에게 편익을 제공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괌 한인본당에 도움 주실 분=주교회의 이주사목위원회 해외교포사목부(02―466―3417), 괌 한인본당 이기환 신부(1671―472―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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