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를 극복하고 피아노연주를 통해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하야시 케이꼬(마리아그라치아 36세) 씨가 10월 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청담동본당에서「피아노 자선연주회」를 갖는다.
서울 사회복지회 (회장ㆍ이원규 신부)의 주쵤 개최되는 이번 공연에서 하야씨는 △베에토벤의「소나타 월광」△쇼팽의「녹턴작품 37-1」△슈베르트의「즉홍곡 작품 90-3」등 총 8곡을 연주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전액 장애인 복지기금으로 쓰여지게 된다.
한국에서 4번째의 연주회를 갖는 하야시씨는 85,86 89년도에 한국순교복자수녀회의 초청으로 성모자애 재활원을 돕기 위한 자선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일본인인 하야시씨는 쓰쿠바대학부속 맹인학교고등부 음악부를 거쳐 78년 무사시노 음악대학 피아노과를 졸업했다.
현재 가톨릭 구와나교회의 반주자로 활약하면서 4세∼56세까지 약 30명에게 피아노를 지도하고 있는 하야시씨는 8년전부터 수십차례의 자선공연을 가지며 사랑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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