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종말론이 사회 각처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때 한국천주교 중앙협의회(CCK) 사무차장 윤민구 신부가 신흥종교자료집으로 「신흥종교와 이단 Ⅰ」을 9월 25일 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흥종교의 이론적 근거를 과거 이단설에서 찾고 있는 「신흥종교와 이단 I」은 현재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종말론 이단 특히 몬타니즘과 휴거, 제7일 안식일 예수재림교, 천년왕국설, 여호와의 증언 등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또한 이책은 토착화문제에 따른 혼합주의의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해 혼합주의 이단인 조르아스트교, 마니교, 한우리회(우주천주교)에 대해 상세히 고찰하고 있다.
아울러 아리아니즘과 네스토리아니즘, 재림예수를 주장하는 그리스도교계 신흥종교를 유형별로 소개, 앞으로 생겨날지 모를 다양한 형태의 신흥종교에 대해 미리 경고하고 있다.
이책의 저자인 윤민구 신부는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강조하고 『신흥종교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조그마한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발간했다』고 편찬취지를 말했다.
한편 92년 수원가톨릭대학 대학원생들의 세미나원고를 수정보완한 「신흥종교와 이단 Ⅰ」은 오늘날 신흥종교 연구에 있어 이론적 바탕을 제시할 참신한 도서로 평가 받고 있다.
9월 27일 서부전선 최전방 도라전망대에서는 92평화통일 기원미사가 봉헌됐다. 주교회의 북선위원장 이동호 아빠스는 이날 메시지를 발표, 앞으로의 대축일미사를 남북한신자가 함께 봉헌할것 등을 재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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