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은 혈액순환이 잘 안되기 때문에 차지고 아울러 근육이 긴장되기 쉬우며 분비물이 많이 나오게 마련이다. 찬 곳에 있으면 콧물이 흐르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이와 같이 자궁이 차지게 되면 냉증이 심하며 자궁 출혈이 자주 나타나고 1개월에 월경을 몇 번씩 하며, 아울러 하복통 요통, 다리 아픈 것, 편두통과 심장쇠약 진통 등과 소화불량들이 일어난다.
이러한 경우에 아무리 좋은 치료를 한다고 하여도 결국 대중요법으로써 완전한 치료효과를 볼 수가 없다는 것이 큰 문제이다. 그리고 여자는 56세가 지나서 폐경이 되어야 하는데 40대 전후에서 폐경을 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 많은 자궁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
이때에 고려수지요법은 가장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권하고 싶다.
어느 40대 부인이 위와 같은 증상이 극심하여 거의 15년 이상을 병원에 다니며 치료하고 약을 먹어도 별로 효과가 없었다.
그러다가 남편이 온열자극을 주는 수지침에서의 서압뜸을 주면서 A1·4·6·8·12 에 하루에 한 자리마다 3개씩 뜨고 10일 후부터는 5개씩 떠보라고 하였다. 처음에는 이것이 무슨 효과가 있을 것인가 반신반의를 하였다가 남편의 성의를 보아서 열심히 뜸을 떴다.
이렇게 약 2주 정도 뜨니까 복부가 훈훈하여지면서 뻐근하고 아픈 증상이 없어지고 기분이 상쾌하여졌다. 약 3개월 정도 뜨고 나니까 모든 냉증의 분비물이 없어지고 깨끗해 졌다는 것이다.
이 냉증이 있은 후론 이렇게 깨끗해진 것은 처음이여서 시간이 있는 대로 수시로 뜸을 떴더니 이제는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자궁의 냉증이 해소되니까 다른 여러 가지 증상들도 모두 좋아졌다는 것이다.
위의 처방에 수지침이나 압봉으로 매일 붙여 주어도 좋으나 냉한 질병에는 요열자극이 더 우수하다. 만약 가정에서 서압뜸이 없으면 담배불로 10~20분씩 매일 따뜻하게 열자극을 준다. 단 태우지 말고 뜨겁지 않게 온열 자극을 주어야 한다.
여자의 경우는 건강 할 때도 열자극을 주면 예방이 되고 각종 자궁질환이 있거나 피임기구 사용의 후유증, 유산이나 낙태의 후유증, 불임증, 출산 후의 산후증도 뜸을 떠주면 증상을 해소하는 효과가 매우 우수하다. 열자극을 많이 줄수록 좋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