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동본당 김병일(요셉)신부가 사제서품 30주년 기념 수상록「한 걸음 또 한 걸음」을 펴내고 3월21일 오후 7시 서초동성당 성문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 신부의 고향인 황해도 사리원에서 어려서부터 같이 성당을 다닌 친구들과 국민학교 동창생들이 참석 김 신부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김 신부와 사리원 경산국민학교 동기동창인 오예석씨는『김병일군은 어려서부터 남다른 면이 많았다』고 밝히고 『고향을 떠나와서 백발이 성성한 나이가 다 된 우리 친구 사이에서도 김군은 항상 자랑스러운 친구였다』고 밝혔다.
인기작가 최인호(베드로)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김 신부는 인사말을 「아 목동아」란 노래로 대신해 자리를 같이 한 많은 사람들로부터 우뢰와 갈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4백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는 제1부 영명축하식 행사, 제2부 출판기념회, 제3부 여흥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김 신부가 고향친구들과 함께 노래를 부를 때는 참석한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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