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아일랜드 출신의 저자가 필리핀의 민다나오 섬에서 16년간 선교사생활을 하면서 직접 체험한 지구환경의 파괴와 종교적 성찰 내용들을 담고있다.
저자는 제3세계에서의 경험들에 비춰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무참히 파괴되는 자연들을 보면서 우리가 현재 직면해있는 위험의 뿌리들을 파헤쳐 보여주고 있다.
공기오염 토양침식 물의 오염 나아가 핵폐기물의 공포 등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면서 20세기의 이러한 생활양식을 단죄하는 저자는 이에 그치지않고 이것들이 내포하는 의미를 판독해 내면서 미래를 위한 처방들을 제시해 주고있다. 이 책의 특징으로는 이러한 환경문제들의 현상적이고 물리적인 처방을 극복함에 있다. 때이야르 드 샤르뎅과 토마스 베거의 사상에 토대를 두고 새로운 「신학」으로 종합했다.
<분도출판사ㆍ7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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