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진출 25주년을 맞았던 노틀담 수녀회(관구장=강금옥 수녀)가 기념집「오, 얼마나 좋으신 하느님이신가!」를 발간했다.
이 기념집은 노틀담 수녀회가 지난 25년간 한국교회 안에서 걸어왔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발전과 변화를 모색하는 회고사, 좌담회, 논고, 화보 등 다양한 내용을 싣고 있다.
노틀담 수녀회는 1962년 교육수녀회의 필요성을 절감한 당시 부산교구장 최재선 주교의 도움으로 한국 성소자를 독일과 이태리에 파견함으로써 태동하기 시작했다. 그 후 5년 뒤 독일 뭘하우젠관구의 지원으로 3명의 수녀가 한국 선교사로 파견되고 곧이어 한국 성소자가 귀국함으로써 한국교회 안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게 됐다. 당시 사회의 소외계층이던 버스 안내양 교육을 첫 사업으로 실시한 노틀담 수녀회는 현재 유치원 사도직, 여성 중등교육, 장애인 교육을 비롯 본당 파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도직을 수행하고 있다.
노틀담 수녀회는 특히 지난해 1월 당시 한국진출에 도움을 줬던 백남익 신부 (CCK 사무총장), 초창기 멤버인 강금옥 수녀, 황명자 수녀 등이 모여 실시했던 좌담회의 내용을 이 기념집에 실어 진출 당시의 상황과 활동을 되돌아 보고있다.
노틀담 수녀회의 영성적 바탕인 성녀 쥴리 빌리아르의 생애와 카리스마를 소개하고 있는 이 기념집에는「노틀담 수녀의 사명과 마리아」,「성녀 쥴리와 초창기 노틀담 수녀회 영성」을 주제로 회원이 직접 쓴 논고도 실어 영성에 대한 재고찰과 수도생활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현재 노틀담 수녀회가 운영하고 있는 유치원, 인천 박문여자 중고등학교, 노틀담 장애자 교육원, 여대생 기숙사 및 쥴리학원 등의 모습을 화보로 담은 이 기념집에는 수도자들이 사회 곳곳에서 펼치는 사도직 수행의 모습들이 생생하게 보여지고 있다.
출판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