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적이고 선정적인 그림과 사진이 쏟아지는 요즘 예쁜 그림으로 엮어진 93년도「가톨릭 어린이 달력」이 나와 어린이들에게 꿈과 사랑을 심어주고있다.
초등학교 3학년 꼬마인 베드로가 일년동안 가정, 성당, 동네에서 겪는 생활들을 솔직하고 재미있게 표현한 이 달력의 이름은「베드로의 1993」.
천주교 도시빈민위와 도시빈민사목위원회(위원장ㆍ정일우 신부)가 공동으로 제작한 이 달력에는 베드로가 쓴 천진난만한 동심의 일기와 교회의 주요 축일이 적혀 있어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신앙생활을 안내하고 있다.
박경미(로사)씨가 디자인 한「베드로의 1993」은 300×460mm의 크기로 제작됐으며 알록달록한 색상과 곡선을 많이 사용, 어린이들에게 밝고 부드러운 마음을 가져다 주고있다.
특히 달력의 판매수입금 전액이 가난한 사람을 선택해서 일하는 빈민현장에 쓰여지게되 어린이들에게 나눔의 정신을 일깨우기도 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가톨릭 어린이 달력」은 어린이들을 주제로 한 최초의 본격적인 시도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으며 어린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바 있다.
구입문의는 △서울-도시빈민사목위원회:02) 777-7261 △부산-우리누리 공부방:051)29-9020 △대구-감나무골 아가방:053)957-3926 △인천-기차길옆 공부방:032)74-1969 △광주-꿈터 공부방:062)227-2735 △성남-달동네 애기방:0342)45-3986 △목포-우리동네 공부방:0631)78-571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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