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가톨릭 문인협회(회장=서인숙, 지도=신정목 신부)가 3월20일 오후 5시 마산교구청 4층 회의실에서 문학활동을 통한 평신도 사도직의 원활한 수행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정식 출범 했다.
지난해부터 창립을 준비, 마산 창원 진주 등 경남지역 문인 3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경남 가톨릭 문인협회는 지역 문학의 활성화는 물론 문학을 통한 건전문화 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회원들은 종교와 문학의 만남을 통해 인간성 회복에 주력한다는 93년도 기본활동 지침을 정하고 5월 하순경에 문학의 밤을 개최해 시 낭송, 영상시, 시행위전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8월에는 도내 거주 신자 문인의 발굴과 육성을 위한 경남 가톨릭 「문예 신인공모전을 실시,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 신앙수기 등 각 부문에 걸쳐 우수 장려 등 20명을 발굴하고 우수상 수상자는 경남 가톨릭 문인협회의 정식회원으로 가입시키기로 했다.
그리고 10월에는 회원들의 창작품과 신자들의 신앙수기와 평론 등으로 엮은 기관지를 발행키로 한 경남 가톨릭 문인협회는 교구 내 본당 순회 시 낭송회와 더불어 문인들과의 만남의 밤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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