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666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러한 상징적인 의미에서 요즈음 많이 말하고 있는 666이라는 숫자도 알아들어야 할 것이다. 6이라는 숫자는 완전수 7에서 하나가 부족한 수로서 악을 상징하고 있다. 그러하기에 666은 악의 집합이라고 볼 수가 있다. 성서에서는 이 666을 분명하게 사람의 이름을 가리키는 수라고 말하고 있다.
『그 숫자는 사람의 이름을 표시하는 것으로 그 수는 육백육십육입니다』(묵시록 13장18절). 그러면 묵시록의 저자는 이 숫자로서 누구를 말하고 있었던 것일까? 우리는 묵시록이 쓰여질 당시 박해중에 있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로마의 황제들은 스스로를 신(神)으로 여기고 있었으며、사람들은 황제의 동상앞에서 『우리의 주님이며 신(神)이신 황제 ○○○』하고 고백을 하여야 했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만을 주님으로 고백하고 있는 크리스찬들은 이것에 반대하였으며 자신의 목숨을 바쳐 신앙을 증거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앙을 위협하는 악의 세력을 대표하는 사람을 666이라고 표현하여 말하였던 것이다. 그러면 과연 누구를 말하고 있는 것일까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다.
희브리어나 희랍어 또는 로마의 글자는 숫자를 의미하기도 한다. 마치「=1,」=2등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오늘날에도 같은 숫자의 의미를 갖고 있음을 볼 수가 있다. 그러하기에 한 사람의 이름은 역시 수로서 계산을 할 수가 있었다. 지금도 이태리의 뽐페이에 지금도 가면 옛도시의 벽에 『나는 그수가 545인 여인을 사랑한다』라고 벽에 써놓은 것을 볼 수가 있다. 우리는 이 여인이 누구를 의미하는지 모른다. 아마 당대의 사람들도 잘 몰랐을 것이다. 오직 당사자들 만이 알고 있었으며、그것은 영원히 그들만의 비밀로 남아있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545라는 수가 나오는 여인의 이름이 한 사람뿐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처럼 666의 숫자는 교회의 최대원수 즉 모든 악과 마귀적인 것의 화신으로 나타나고 있으며、그당시 이 묵시록을 읽은 사람들에게는 즉시 누구를 가리키고 있는지 금방 알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 수에 대한 해석의 열쇠는 아주 이른 시기에 잃어버렸다. 2세기의 이레네오도 이것을 잃어버렸을 정도이다. 하여튼 666은 악마의 현세적 대표인 짐승을 나타내는 숫자임으로 지금까지 각자 자기의 적에게 그것을 적용하여 해석하여 왔고 볼 수가 있다.
케플러라는 학자는 독일의 알파벳의 시작을 100으로 하여 계산을 함으로(A=100、B=101、C=102、ecc)666 은 히틀러(Hitler:H=107+I=108+T=119+L=111=E=104+R=117)
이처럼 666의 해석은 교회의 초기 시대에서부터 하나의 수수께끼처럼 느껴져 왔던 것이며 그처럼 느껴져 왔던 것이며 그러하기에 그 해석에 있어서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하다면 과연 666의 숫자를 현대의 성서학자들은 어떻게 해석하고 있으며 우리들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겠는가? 이곳에서는 교회 학자들의 공통적인 해석을 소개하며 우리들의 자세에 대하여 말하고자 한다.
무엇보다도 666의 해석은 묵시록 13장 자체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묵시록 13장은 두 짐승、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용으로부터 힘과 왕위와 권세를 받은 첫째 짐승과 그 첫째 짐승에게 위임을 받은 권세와 힘을 가지고 첫 짐승을 섬기는 둘째 짐승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묵시록에서 용은 악마 즉 사탄을 상징하고 있음을 우리들은 묵시록 12장을 보면 즉시 알수가 있다(「그용은 악마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세계를 속여서 어지럽히던 늙은 뱀」이라고 묵시록 12장 9절에서 말하고 있다). 이 중에서 첫째 짐승의 이름이 666이 되는 것으로、이 짐승은 일곱머리와 열 뿔을 가지고 있으며 그 뿔마다 하느님께 모독되는 이름이 쓰여져 있으며、그 짐승의 생김은 표범、그 발은 곰、그 소리는 사자와 같다고 한다. 아마도 묵시록의 저자는 다니엘서 7장에서부터 악마의 상징을 묘사하는 표현을 빌려왔을 것이다. 이 짐승은 치명상을 입어 거의 죽게 되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그 뿔에는 하느님께 모독되는 이름을 가득히 갖고 있다. 그러면 이 첫 번째 짐승은 누구인가?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이라는 것을 통하여 이 짐승이 정치적 권력을 갖고 있는 것을 말하고 있으며、(참조: 다니엘 7장 2절이하) 또한 하느님께 모독되는 이름이란 것을 통하여 스스로를 『신(神)』이 하고 하던 로마의 황제들을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묵시록 17장 9절에 의하면 7곱 머리는 일곱 언덕과 일곱의 왕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하며、그당시 사람들에게 이것은 로마의 로마의 황제들을 가리키는 것이라는 것을 쉽게 알아들을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하다면 로마의 일곱 황제는 어떠한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겠는가? 로마의 황제들을 예수님과 관계가 있는 아오구스또에서부터 출발을 하면 일곱의 황제들은 다음과 같다. 아오구스또(A·C 31-D·C14)티베리오(14-41)、끌라우디오 (41-54)、네로(54-68)、베스파이오(69-79)、띠또(79-81)도미시아노(81-96)、네르바(96-98)、트라이아노(98-117)들 중의 일곱 황제들이다. 이것을 계산할 때 기에 있었던 세명의 황제(갈바、오또、비테리오)는 모두 합하여 18개월간 통치한 사람들로 실제 그들의 세력이 로마 제국 전체에 미치지도 못하였기에 황제들의 명단에서 제외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황제들을 알고 있는 독자들에게 죽도록 부상을 당하였다가 다시 살아난 머리에 대하여 말할 때 부활한 네로를 생각하게 될 것이라는 것은 쉽게 짐작이 되는 그것이다. 왜냐하면 그당시 로마는 물론 로마 제국의 모든 사람들은 민간 신앙처럼 네로가 죽은 것이 아니고 잠시 로마 제국의 동쪽에 있는 파르티안으로 피신하였으며 언젠가는 파프티안의 가마병을 이끌고 개선하여 다시 로마를 다스릴 것이 라는 것이 민간 신앙처럼 퍼져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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