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요셉본당(주임=나진흠 신부) 신축성당 봉헌식이 3월21일 오후 2시 대구시 달서구 송현동 898의 4번지 (시설 효성국교 내)현지에서 교구장 이문희 대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이날 봉헌식은 성당봉헌 예식 미사 축하연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 91년 12월에 착공한 성요셉성당은 대지 7백45평에 연건평 5백14평의 건물로 착공 1년 만에 완공됐는데 성전 및 교리실 사제관 수녀원을 갖추고 있다.
봉헌미사 강론을 통해 이문희 대주교는『이 성당은 평신도 한 분이 그동안 모은 재산을 하느님께 바쳐 이루어진 성당』이라고 말한 뒤 현실에 비춰볼 때 그 같은 용단을 내린 형제의 믿음을 본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어려운 과정을 거쳐 건립한 타 본당 신자들의 열심한 모습에 못지않게 열성을 다하는 본당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하식에서 이문희 대주교는 새성당 건립에 자기 재산을 봉헌한 김광섭(요셉)형제의 공로에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신자들도 이에 화답, 김광섭 형제에게 감사의 선물과 함께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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