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들은 원인 모를 발열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발열이 심하면 아이들이 보채고 울며, 음식도 잘 먹지 않는다. 심하면 놀라고, 설사를 하기도 한다.
원래 열이란 것은 인체 어느 부분에 염증이 있으면 나타나는데 그 이상이 있는 부위를 속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원인불명의 방열이라고도 한다.
흔히 감기질환에 열이 많다.
어린아이들이 아파서 보챌 때 이마를 만져 보아 차가우면 음식을 먹고 체한 증상으로 괴로워하는 것이며 이마가 뜨거우면 감기에 의한 열이라고 본다. 감기는 호흡기 계동의 염증을 말하며 감기라고 분명히 판단된다면 감기치료를 해야겠으나 뚜렷한 감기 증상이 없이 열이 있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수지요법의 방법을 이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가벼운 발열일때는 어머니의 엄지손톱으로 A 1,8,12,16,30을(양손 모두) 10~30 분간 꼭꼭 놀러준다. 반복해서 계속 자극을 주면 차츰차츰 해열이 된다. 또한 이곳에 자극을 계속 주면 변비가 풀어져 변이 나오고, 소변을 시원하게 본다.
열이 극심한 경우는 주사 바늘로 A30을 살짝 찔러서 피를 빼주면 열이 내려간다. 이때 그냥 두면 재발열되는 수가 있으므로 손톱으로 계속해서 A1,8,12,16,30을 계속 꼭 눌러 주도록 한다. 그러면 열이 뚝 떨어져 아기가 편하게 잠을 자거나 잘 논다.
감기로 인해서 열이 높은 경우가 있다. 감기의 특징은 콧물을 흘리고 재채기를 하고 발열, 두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아이들의 감기는 기침을 오래하고 콧물을 많이 흘리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감기로 인한 고열이 난다고 할 때도 앞에서와 같은 방법으로 치료를 실시한다. 기침과 콧물을 흘릴 때는 그림의 A20과 A28에 손톱으로 자극을 주면 웬만한 기침은 멎는다. 만약 기침이 심하면 압봉이나 은박지를 만들어 반창고에 붙여서 A20에 부착시키면 효과가 매우 좋다.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서 감기에 걸릴 확률이 많아지고 또한 발열도 많아진다. 아이들의 경우 체온보호를 잘 하면 건강하게 키울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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