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용머리본당 주임 조정오 신부 동양화전이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전주 학생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1985년 필리핀에서 첫 작품전을 가진후 두번째로 열리는 조정오 신부 개인전은 새 성당건립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수익금 전액이 성당 신축을 위해 쓰여진다.
총 40점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회 작품들은 관념산수화를 중심으로 3~4점의 실경산수화, 그리고 매화와 화조를 소재로한 작품 등이다.
『성당건립 기금마련이라는 명분에 용기를 얻어 개인전을 갖게 됐다』는 조신부는 경제적인 수익만을 본다면 서울 등 대도시에서 전시회를 갖는데 좋을 것이나 지방의 문화공간 마련에 일조하는 뜻으로 전주에서 이번 전시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조신부는 지난 23년간 작품활동을 통해 1977년 전남도전 특선, 1983년 한국현대미술대상전 특상별 등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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