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톨릭 대사전 출판 기념회 및 한국교회사연구소 창립 30주년 기념식이 한국교회사연구소(소장=최석은 신부)와 한국 가톨릭 대사전 간행후원회(회장=김유복) 주최로 9월 9일 오후 6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3층 강당에서 거행됐다.
서울대교구장 김수환 추기경과 주교회의 의장인 대구대교구장 이문희 대주교, 최창무 주교, 김정진 최익철 김영환 김진소 신부 등 교계 지도자들과 이원순 노길명 조광 교수, 학술원 부회장 차주환씨 등 학계 인사 및 가톨릭 대사전 간행후원회원 3백여 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은 시종일관 성대하면서도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김수환 추기경은 기념식 축사를 통해『가톨릭 대사전은 한국 교회의 현재와 과거 미래를 조명하고 세계 교회 안에서의 한국 교회의 위상을 말해주는 귀중한 문헌』이라고 강조하고『오늘 기념식은 대사전 첫 권 발간을 기념하는 자리일 뿐 아니라 계획대로 8권 모두가 완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기원의 자리』라고 역설했다.
최석우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어렵게 여겨지던 가톨릭 대사전 첫 권을 선 보이고 나니 기쁨을 금할 수 없다』고 말하고『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은 후원회원들과 신자들에게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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